[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은 지난달부터 실시한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 중 한달 간 총 754건(취소 450건, 정지 304건)을 단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이 경남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있다. [사진=경남경찰청] 2024.08.02 |
단속 기간 중에는 주 2회 이상 도내 전 지역에서 일제단속을 실시했고, 금요일에는 도경 기동단속팀, 경찰관기동대와 관할 경찰서 교통외근팀 등 가용경력을 최대로 동원해 해수욕장, 계곡 등 피서지 및 식당가, 유흥가 주변에서 단속했다.
단속 현황을 보면 금요일이 138건(18.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월요일 126건(16.7%), 목요일 108건(14.3%) 등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8시부터 밤 12시까지 433건(57.4%),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70건이 각각 단속됐다. 이는 휴가철이라 평일과 낮시간대에 음주운전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평일 낮시간대와 올해 2분기(4월1일~6월30일) 음주운전 의심 112신고(code0) 분석해 신고가 빈번한 장소 위주로 선정해 단속에 나선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8월부터는 주말 야간시간대 뿐만 아니라 평일 낮시간대와 출근길 숙취운전도 단속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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