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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장관, 나주시 풍수해 정비 사업 점검...한국섬진흥원도 시찰

기사입력 : 2024년08월01일 12:33

최종수정 : 2024년08월01일 13:23

집중호우 대비 나주천 배수펌프장 설치 추진
섬진흥원, 섬 발전 위한 정책 연구 수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오전 전남 나주시를 방문해 풍수해 정비 사업을 점검하고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와 한국섬진흥원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장마철 이후 태풍과 국지성 호우 등에 대비해 주요 사업장을 살피고 행안부 유관기관 업무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은 먼저 나주시 나주천 일대 풍수해 대비 정비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1일 오전 전남 나주시 나주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청동배수펌프장을 방문해 유수지 증설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행안부 제공2024.08.01 kboyu@newspim.com

행안부가 주관하는 나주천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은 환경부의 생태하천 복원 등을 포함한 3개 사업을 통합해 나주천 생태 물길 공원 조성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내년에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풍수해 종합 정비 사업은 집중호우 시 나주천 범람으로 인한 시가지 주택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설치와 교량 재가설 등 관계 부처 사업이 동시에 추진돼 사업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장관은 현장을 살펴본 뒤 "나주천이 풍수해 예방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생태 물길 공원 조성도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광주시에 위치한 치유 센터를 방문해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시설을 둘러봤다. 치유 센터는 국가 폭력, 적대세력 및 국제 테러 단체에 의한 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지난달 공식 개관했다.

이 장관은 "6·25 전쟁, 5·18 민주화 운동 과정 등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이 치유 센터를 통해 마음의 위안과 회복을 얻을 수 있도록 행안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목포시 한국섬진흥원을 찾은 이 장관은 "한국섬진흥원이 앞으로도 많은 연구를 수행해 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섬의 무한한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년 출범한 한국섬진흥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섬 전문 연구기관으로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와 섬 정보·통계 플랫폼 구축 등 섬 발전 사업 관리와 평가·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섬 관련 전문 교육과 홍보·국제 교류 등도 활발히 추진해 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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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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