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은 6.25전쟁 70주년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필리핀 레이날도 마파구 보훈청장이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필리핀 에이날도 마파구 보훈청장이 삼천포서울병원을 방문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천포서울병원] 2024.08.01 |
필리핀 레이날도 마파구 보훈청장, 보훈청 국장, 보훈병원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달 29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 4일간 사천시에서 머물며 방문일정을 소화했다.
필리핀은 6.25한국전 참전 당시 첫 임무가 사천공항을 사수하는 임무를 맡았기 때문에 이번 사천시 방문은 의미가 더욱 깊다.
방문단은 삼천포서울병원과 의료분야 국제교류 협력의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의료장비, 전산시스템 등 공유하기로 했다.
필리핀 보훈병원장 등 3명의 의료진은 외래환자와 입원환자 협진, 외과수술, 건강검진자 치료, 내시경 시술 등을 참관하고 선진화된 최신 의료장비와 의료시설, 전산장비 등을 직접 체험했다.
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1차에 걸친 필리핀 해외의료봉사를 통해 총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승연 삼천포서울병원 이사장은 "6.25전쟁 당시 한국을 위해 희생하신 필리핀 참전 용사 및 후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은의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계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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