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가 지난달 31일 발표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추진 계획 국내 심사' 결과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국내 추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청주시는 한국의 유일한 추천도시로 내년 상반기 유네스코 본부에서 진행되는 국제 심사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됐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는 도시 간 문화·경제·사회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협의체로 현재 354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청주시는 네트워크 가입을 위해 2018년부터 예비도시에 합류해 행정·정책 기반을 구축하고 자문위원단을 구성하며 관련 기관과 MOU를 체결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선정으로 청주시는 내년 6월 유네스코 본부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명칭을 활용하면 청주의 글로벌 공예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이범석 시장은 "K-공예를 선도하는 도시로서 청주의 공예자원을 세계와 공유하며 전통과 현대가 공생하는 문화를 추구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첫 관문을 통과한 만큼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성공적인 일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