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인구증가율 전국 군 단위 1위
안정적 고용환경·높은 급여...인구증가 견인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의 선제적 고용정책이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최근 8년간 진천군의 취업자 수는 39.37% 증가해 군 단위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취업자수 증가율. [자료 = 진천군] 2024.08.01 baek3413@newspim.com |
같은 기간 인구 증가율은 26.88%로 전국 비광역시 시군 중 7위, 군단위에서는 1위에 올랐다.
진천군은 높은 상용직 비율과 안정적인 일자리 환경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상용직 근로자 비율 82.8%를 기록하며 대부분의 군 단위 지역보다 안정적인 고용시장을 갖추고 있다.
이는 평균 급여 3700만 원 수준의 고임금 구조와 함께 최근 6년간 33.2%의 임금 증가율에서 보여준다.
군 관계자는 "지난 8년간 13조 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덕분에 인구 증가를 이뤄냈다"며 "지방 인구 증가의 핵심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있다"고 강조했다.
송기섭 군수는 "국가 차원에서 지방 기업 투자를 더욱 확대해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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