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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장단 18안타로 KIA 꺾고 4연패 탈출…한화는 4연승

기사입력 : 2024년07월30일 22:26

최종수정 : 2024년07월30일 23:1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삼성이 3경기차까지 벌어졌던 2위 LG를 잡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선두 KIA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하며 kt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한화는 4연승을 달리며 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코너. [사진=삼성]

삼성은 30일 LG와 잠실경기에서 선발 투수 코너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코너는 1회 문보경에게 선제 2루타를 맞고 먼저 점수를 내줬지만, 8이닝동안 6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3회까지 LG 선발 엔스에게 꽁꽁 묶였지만 4회 2사 후 이재현의 안타에 이어 강민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김영웅이 백투백 홈런을 날렸다. 삼성은 6-1로 앞선 8회에는 이성규가 중월 솔로포를 날려 승리를 확인했다.

양석환. [사진=두산]

잠실에선 두산이 KIA와 난타전 끝에 12-7로 승리했다.

양석환이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4득점, 강승호가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에이스 곽빈은 6이닝 3안타 2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수원에선 한화가 kt 천적 투수 쿠에바스를 무너뜨리고 연승 가도를 달렸다. 후반기 부진했던 한화는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한화는 2019년 4월 16일 이후 쿠에바스에 10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한화는 1-2로 뒤진 4회 2루타를 친 김태연이 후속 땅볼로 득점해 동점을 만들었고 5회에도 2루타를 날린 하주석이 후속 땅볼로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6회에는 채은성의 2루타 등 4안타로 3점을 뽑아 6-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바리아. [사진=한화]

한화 선발 바리아는 5.2이닝 동안 8안타 3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쿠에바스는 6이닝 동안 8안타 2볼넷으로 6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인천에선 SSG가 롯데를 11-5로, 고척에선 키움이 NC를 6-2로 꺾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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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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