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30일 해상 국경범죄 대응력 강화를 위해 밀항 상황 전개 민‧관‧군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경제사범들의 국외도피와 제주무사증 외국인들의 불법체류가 증가하면서 실효적인 밀항 및 밀입국 예방과 단속을 위해 민‧관‧군이 협력했다.
부산해양경찰서가 30일 해상 국경범죄 대응력 강화를 위해 밀항 상황 전개 민‧관‧군 합동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4.07.30 |
훈련은 가상의 밀항 상황을 설정해 민간선박, 경비함정, 육군 53사단 18해안감시기동대대가 합동으로 상황 대응력을 강화했다.
김형민 부산해양경찰서장은 "밀항‧밀입국 등과 같은 국경범죄는 민간 신고나 첩보가 범행 차단에 큰 도움이 된다"며 "밀항‧밀입국 의심자나 의심선박 발견 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해경은 지난 2월 10일 설 연휴 심야시간에 육군 해안경계부대와 합동으로 러시아산 수산물을 몰래 들여오던 밀수선박을 검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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