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심기 행사로 상징적 의미 더해
새로운 CI 발표 예정…별·나무 모티브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HS효성은 서초구와 서래골근린공원 입양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오른쪽)과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기념식수에 물을 주고 있다. [사진=HS효성] |
공원 입양은 시민들의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원 유지∙관리에 참여하는 제도로 기업이 공원 입양제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HS효성의 재상장에 맞춰 진행됐다. HS효성 측은 "회사 상징 중 하나인 나무를 심는 기념식수 행사도 열려 재상장과 함께 가치 경영의 의미를 더했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HS효성이 나무와 같이 단단히 뿌리 내리고 깨끗한 공기와 건강한 휴식을 제공해 사랑받는 기업이자 거목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HS효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초구 대표공원 중 하나인 서래공원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조현상 부회장은 "HS효성이 재상장하는 날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 더 의미가 깊다"며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흐름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HS효성은 CI(기업 이미지)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밤하늘의 별이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처럼 산업보국의 철학을 상징하는 별과 함께 건강한 미래와 강인한 생명력, 지속적인 가치 창출과 나눔의 의미를 담은 나무를 HS효성의 새로운 CI의 모티브로 삼았다"고 밝혔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