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시장 "교육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인이 일상생활에 적응하도록 지원"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을 위한 '2024년 의왕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계선지능인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의왕시] |
시에 따르면 경계선 지능인은 IQ가 71~84 사이로, 지적장애(70 이하)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인지 능력 등의 부족으로 인해 일상생활, 사회적응 등이 어려운 사람을 말한다.
시는 수행기관인 '봄봄아동청소년발달센터'와 함께 경계선 지능인을 대상으로 지능검사, 심리검사, 맞춤형 학습프로그램, 가족 상담 프로그램, 자조 모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시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교 5학년 이상 경계선 지능인이며, 모집은 마감 시까지 수시 진행된다. 지능검사 결과가 없더라도 담당자와 상담 후 무료 지능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숨어있는 경계선 지능인 발굴을 위해 부모님과 주변 이웃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인이 일상생활에 적응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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