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완료 목표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원격검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상하수도 요금 납부 방식도 간편화해 주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수돗물. [사진=뉴스핌 DB] |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사업은 2021년에 시작됐다. 이는 기존의 현장 방문 검침을 자동검침 장치로 대체해, 상수도 사용량을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검침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검침 비용 절감과 요금 부과 신뢰도 향상이 기대된다.
지금까지 전체 계량기의 60%인 1만 3500여 개의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를 완료했다. 현재 북평면, 마산면, 화원면 등을 중심으로 교체 중이다.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한 자동이체 신청이 가능하게 개편됐다.
사이버창구에서 본인 인증 후 카드 자동결제를 신청하거나 상하수도사업소에 전화해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자동이체 서비스 신청 시 매월 사용요금의 1% 할인 혜택과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 가정 등을 위한 요금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선진 수도행정 서비스 구축으로 신뢰성을 제고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