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대형 증권사 실적 밸류업에 '웃어'···현대차증권, 영업익 28% 급감 '쇼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적 발표한 NH·KB·하나증권 등 영업이익 20~40% 증가
현대차증권 "실적감소는 부동산 PF 충당금 반영 등 영향"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증권사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 가운데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국내외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금리 하락 기대감에 채권 평가 이익이 늘어나면서 대형 증권사들은 선전을 거뒀다. 반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로 충당금을 적립,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 예상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은 대체로 전년 동기 대비 20~40%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26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95% 증가했다. KB증권도 같은 기간 25.4% 늘어난 2434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51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한투자증권은 1877억원으로 45.1% 증가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다른 증권사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순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삼성증권 2835억원(41.46%), 미래에셋증권 2413억원(54.02%), 한국금융지주 2821억원(10.33%), 키움증권 2658억원(46.96%) 등이다.

기업 밸류업 기대감과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 열풍으로 국내외 증시 거래대금이 늘면서 중개수수료 수입(브로커리지)이 늘고 시중금리 하락으로 보유자산의 평가 이익이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분기 하루 평균 국내주식 거래대금은 20조9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21.5% 증가했다. 해외주식 일 평균 거래대금도 96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0% 증가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주식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이 지속되고 있고 (해외주식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및 글로벌 인공지능(AI) 훈풍에 따른 해외 증시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거래대금 증가는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됐다. NH투자증권의 경우 상반기 영업이익 5457억원 가운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가 2353억원으로 전체 이익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IB 부문은 부동산 PF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통 IB인 주식자본시장(ECM), 채권자본시장(DCM)에서 인수, 주관을 통해 일정 부분 만회한 증권사도 보였다. KB증권은 "DCM 분야에서 업계1위를 수성했고, ECM 분야에서는 10건의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완료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2분기 HD현대마린솔루션, 제일엠앤에스 등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을 통해 성공적으로 상장을 완료했다.

충당금 적립 규모가 줄면서 실적 개선 효과를 본 증권사도 있다. 하나증권은 2분기 충당금 등 전입액으로 295억원을 적립했는데, 전년 동기(832억원) 대비 60%나 감소한 수치다.

중소형 증권사들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중소형사들은 리테일 기반이 약해 거래대금 증가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반면 대규모 부동산 PF 충당금 적립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 감소한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신규 딜이 축소했고,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을 반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리테일 부문에서 거래대금 증가·VIP 고객관리 강화 등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두면서 실적 변동 폭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이후 실적 발표를 진행할 SK증권, 다올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SK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1분기 적자전환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흑자전환했지만 2분기는 불안한 상황이다.

이들 증권사의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금융 익스포져는 1분기 기준 SK증권 60%, 하이투자증권 80%, 다올투자증권 77.7% 등이다.

한 중소형 증권사 관계자는 "중소형사는 대형사 대비 자기자본, 기타 브랜드 파워 등이 열위에 있어 리테일, IB 사업에서 상대적으로 고전하게 된다"며 "2분기에 부동산 PF 충당금을 쌓으면서 실적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