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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3대 물놀이장' 외지인 방문객 증가로 경제 활기

기사입력 : 2024년07월29일 14:01

최종수정 : 2024년07월29일 14:01

V랜드, 초당림, 석문공원 물놀이장 8월 18일 까지 '무료 운영'

V랜드 물놀이장_워터 데크로드. [사진=강진군] 2024.07.29 ej7648@newspim.com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의 여름철 3대 물놀이장이 외지인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강진군의 3대 물놀이장인 V-랜드, 초당림, 석문공원은 지난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개장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29일 강진군에 따르면 개장일 방문객 502명 중 254명은 외지인으로 집계됐다.

'V랜드 물놀이장'은 보은산 일원에 위치하며 보은산 계곡물이 정수되어 청정 자연수로 물놀이장에 이용된다. 깊이별 풀장이 있고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물건을 두고 식사를 할 수 있는 데크는 물론, 물놀이장 안에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어 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돼 있으며 지난해 설치된 워터 데크로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 만점이다. 

V랜드 보은산 주변에는 연꽃방죽, 수국길, 편백나무 숲 산책로가 있어 사계절 휴양지로도 좋다. 

석문공원 물놀이장. [사진=강진군] 2024.07.29 ej7648@newspim.com
초당림 물놀이장. [사진=강진군] 2024.07.29 ej7648@newspim.com

'석문공원 물놀이장'은 쉼터와 물놀이장이 결합된 공간이다. 다양한 수심의 풀장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주변 명소로는 수목원과 문화유적지가 위치해 있어 관광 코스로 적합하다.

'초당림 물놀이장'은 4만 5000 그루의 편백나무 숲과 다양한 나무들이 조성된 자연 친화적 공간이다.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을 비롯해 평상, 샤워실 등 기초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숲과 청정 공기가 매력이다.

물놀이장 주변으로 숲이 우거져 나무그늘 아래 평상에서 돗자리와 텐트를 이용해 어른들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강진군은 워터슬라이드·워터 데크로드, 그늘막, 주변 산책로 정비 등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응급의료 지원과 안전요원을 상주시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물놀이장에선 취사가 금지되어 있으므로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하면 좋다.

강진군 3대 물놀이장은 여름철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반값 여행', '먹깨비 할인'과 함께 지역 경제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진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물놀이와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양혜철 강진군 산림과 공원팀장은 "여름 방학을 맞아 아이들 방문객이 늘고 있어 물놀이 안전수칙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수질관리, 청결, 위생, 안전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안전사고에 대비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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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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