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6일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하며 기후환경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주간정책회의에서 "사우나 더위와 스텔스 장마가 더 이상 이례적이지 않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 시계가 5년에서 4년으로 줄어들었을 만큼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사진=뉴스핌DB] 2024.07.26 |
그는 IPCC 6차 기후 보고서를 인용해 "2040년 이전에 지구 표면 온도가 산업화 이전과 대비해 1.5℃ 상승할 것"이라며 "기후환경 문제는 이제 단순히 인식하는 것을 넘어 실천으로 나아가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후환경교육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윤 교육감은 아울러 "학생들을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주도적 대응 주체로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관련 부서에서는 학생들이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경험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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