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체육대학교는 양궁 임시현을 비롯해 태권도(서건우), 사격(양지인), 근대5종(성승민), 체조(류성현, 이다영), 스포츠 클라이밍(이도현) 등 6개 종목에서 7명의 재학생이 출전한다고 25일 밝혔다.
양궁 대표팀의 임시현은 여자 단체·개인, 혼성 단체 등 3개 종목에 출전해 아시안게임에 이어 3관왕에 도전한다. 오는 28일(현지 시각) 여자 단체전부터 다음달 2일 혼성 단체전, 3일 여자 개인전이 치러진다.
태권도에서는 80kg급 서건우(3학년)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대한민국 최초로 본선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세계태권도연맹 맨체스터 월드그랑프리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시모네 알레시오를 꺾고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현지 시각 기준 다음달 9일 16강 경기가 시작된다.
사격 양지인(3학년)과 근대5종 성승민(2학년)의 경기도 주목할 만하다. 여자 사격 25m 권총 개인전에 출전하는 양지인은 지난 2월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근대5종 성승민은 올해 열린 모든 월드컵에서 입상했고,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은 현지 시간 내달 2일, 근대5종은 내달 8일 메달 사냥에 나선다.
체조에서는 남자 기계체조 마루운동에 출전하는 류성현(4학년)과 여자단체종합 이다영(2학년)이 파리로 향했다. 도쿄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에서는 컴바인 종목으로 이도현(4학년)이 출전한다.
이외에도 한국체대 졸업생 중에서는 여자 근대5종에 김선우 동문이, 남자 개인전에서는 전웅태, 서창완 동문이 각각 출전한다. 체조에는 김한솔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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