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4일 스마트시티 및 공항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학습모임인 '스마트 BOOK모닝'의 제23회 모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BOOK모닝'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스마트시티 및 공항복합도시 등 부산의 미래에 대한 연구를 위한 학습동아리로, 2022년 6월, 김용학 사장의 강연으로 시작해 만 2년간 지속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부산도시공사에서 열린 제23회 스마트 BOOK모닝 [사진=부산도시공사] 2024.07.25 |
이번 행사는 '한국 스마트 도시의 미래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토연구원 스마트도시·방재연구센터 김익회 센터장의 특별 강연으로 진행됐다.
김익회 센터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지리교육학 학·석사를, 샌디에이고 주립 대학교와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지리학 박사를 취득한 뒤, 싱가포르 국립대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국토연구원 스마트도시·방재연구센터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스마트 도시에 대한 변천과 진행 사항을 공유하며 앞으로 나아가야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스마트 도시 운영을 위해 다양한 정보들을 수집, 관리하며 서비스 제공과 실시간 도시 상황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기후 위기와 고령화 등으로 인한 지역소멸 대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지속가능한 공간모델과 AI·데이터 활용 도시 등 국가시범단지인 '스마트 빌리지'를 제시했다. 더불어 규제를 벗어난 만큼 더욱 혁신적인 스마트 도시 구성과 시범 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용학 사장은 "오랜 기간 스마트시티에 대해 심도깊은 연구와 고민을 지속했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관련한 최신 동향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2년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연구해온 스마트 BOOK모닝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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