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시민들이 여름 더위를 잠시 식힐 수 있게 다음달 별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별관 살롱 대가(大家)의 2세들 [사진=부산근현대역사관] 2024.07.25 |
먼저 다음달 10일 오후 4시 인문학 복합문화공간 별관에서 기획 프로그램 별관 살롱 다섯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8월 살롱의 주인공은 국가무형유산 동해안별신굿 초대 인간문화재이자 예술가인 고(故) 김석출 님(1922~2005, 일명 김경남)이다.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예인이자 한국 민속의 대계에 커다란 영향을 준 김석출의 계보는 그의 후손이 이어가고 있다. 8월 별관 살롱에서는 그의 차녀인 김동연 님의 기억을 통해 아버지이자 무업의 스승인 고(故) 김석출 님의 생애를 재조명한다.
이어, 매월 공연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는 별관에서는 8월 공연팀으로 목관5중주 프로젝트팀 '목(木)'을 초청한다. '목(木)'은 부산을 구심점으로 하는 다섯 명의 청년 연주자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다.
24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월간 공연'의 주제는 '나무의 노래'다. 바람 터널을 타고 흘러나오는 목관악기의 선선한 선율과 함께, 시원한 여름 오후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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