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하반기에 111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대상 기업이 협약 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경우 그로부터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지원한다.
전주시 중기 육성자금 안내[사진=전주시]2024.07.24 gojongwin@newspim.com |
특히 추석 명절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달 5~9일 신청을 받고, 명절 이전 선정 결과를 통보해 기업들이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융자 한도액은 중소기업은 3억원, 소상공인은 2000만원까지다. 융자 기간은 2년으로 연장 신청시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시는 일반기업에는 3%, 여성·장애인기업과 벤처기업, 바이전주 우수업체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에는 3.5%씩의 대출이자를 보전해줄 계획이다.
융자지원이 결정된 업체는 소정의 서류를 갖춰 시중 9개 금융기관(전북·KB국민·신한·IBK기업·KEB하나·KDB산업·우리·NH농협·수협)에서 2개월 이내 융자를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시의 직접적인 대출이 아닌 은행권 협조융자로 신청 시 대출 희망 은행 상담을 통한 대출상담확인서를 같이 제출해야 한다.
앞서 시는 상반기에 122억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업체를 선정해 어려움을 겪는 전주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경영 부담을 덜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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