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호우경보와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에서 밤사이 폭우가 쏟아져 도로나 주택이 침수되고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23일부터 24일 오전 6시 10분 기준 서구 160mm(추정), 사하구 160mm(추정), 동구 153.8mm, 중구 153.8mm, 영도구 150.5mm, 남구 93mm, 강서구 75mm 등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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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1시34분께 사하구 신평동 한 주택이 장맛비로 침수되어 80대 남성이 고립됐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4.07.24 |
이번 비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피해 신고는 늘어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23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총 43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24일 0시59분께 강서구 신호동 한 도로가 침수가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오전 1시34분께 사하구 신평동 한 주택이 장맛비로 침수되어 80대 남성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했다.
오전 3시38분께 사하구 장림동 한 빌딩 지하층이 침수되어 배수 지원했다.
오전 3시 52분께 강서구 동선동에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어 안전조치했다.
부산소방본부는 기상특보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