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세종시의회 신임의장 기자간담회 개최
"갈등 겪던 전반기 의회...후반기, 시민위해 노력할 것"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제4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임된 임채성(더불어민주당, 종촌동) 의장이 집행부와 협치를 강조하며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할 것을 다짐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세종시장과 시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겠다는 모습이다.
23일 임채성 세종시의회 신임의장은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반기 의회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임채성 세종시의회 신임의장은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반기 의회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2024.07.23 jongwon3454@newspim.com |
특히 임 의장은 집행부인 세종시와 협치를 위해 최민호 시장과 논의의 장을 마련, 시 주요 사업 협력 연대 확대 등 산적한 현안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임채성 신임의장은 "제4대 세종시의회는 젊은의회, 전국 광역시도의회 중 유일 여소야대라는 구조로 출범하며 집행부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의회 내부에서도 여러 갈등을 겪는 어려운 시기였다"면서도 "이러한 위기에서 벗어나 후반기 의회는 최우선 의정 목표를 시민 행복에 두고 집행부와 의회 각자 역할을 다하는 협치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임 의장은 지방의회 역량과 소통 강화를 위해 ▲의정활동 지원 방안 마련 ▲의원 자체교육 확대 ▲열린 의장실 ▲청소년 의회교실 ▲정책지원관 증원 및 인력 보강 등 역할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임채성 의장은 "재선 의원이자 4개 상임위원장을 역임했던 만큼 경청과 소통, 공감을 의정활동의 근간으로 삼아 '초심불망' 자세로 겸손하게 맡은 바를 다 할 것"이라며 "중책을 맡은 만큼 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던 '처음의 자세'를 잊지 않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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