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 강호항공고등학교 김계림 학생(3년)이 한국은행에 최종 합격해 화제다.
23일 전북교육처에 따르면 전북도내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올해 한국은행 최종합격자는 김계림 학생이 유일하다.
김계림 강호항공고 학생[사진=전북교육청] 2024.07.23 gojongwin@newspim.com |
김계림 합격생은 "강호항공고가 항공정비, 항공서비스, 항공 분야 취업뿐만 아니라 매년 공무원(일반행정, 일반기계, 일반전기)이나 공사·은행권 등에 많은 졸업생이 진출하는 것을 알고, 고졸 취업의 꿈을 안고 강호항공고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강호항공고에 입학 후 교과 외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었다. 사무행정 동아리, 금융실무 동아리 등 진로 관련 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또래상담 동아리, 어텐던트 활동 등을 통해 관심 분야를 넓히고 협업의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김계림 학생은 "전북상업경진대회에 금융실무, 창업실무, 취업설계포트폴리오 세 종목을 학년별로 나가면서 발표 능력과 전문 지식이 많이 향상된 점이 면접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학교에서 다양한 자격증 취득하면서 적성을 찾을 수 있어서 행복했고, 사회에 나가서도 성숙한 모습으로 업무에 충실히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염택선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항공정비사 전문 교육기관이면서 공군 특성화고로 한 해에 공군 전문부사관으로 70명 이상이 진출함과 동시에 공무원, 공공기관,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이 적성을 찾아 취업과 진학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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