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경찰청은 이달 초 제천경찰서에서 시행 중인 소형 배회감지기(스마트태그) 보급 사업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배회감지기 155대를 구입해 도내 전 경찰서에 배부해 치매노인·지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실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실종예방 위치 감지기. [사진 = 충북경찰청] 2024.07.23 baek3413@newspim.com |
도내 각 경찰서는 실종 전력이 있는 치매노인·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소형 배회감지기를 지급한다.
실종수사팀의 의견을 반영해 위험성이 높은 대상을 선정해 예방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다.
스마트태그는 보호자가 모바일 전용 어플로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위치추적기이다.
충북경찰청은 내년도 사업 예산을 자치경찰위원회에 요청한 상태다.
또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제도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충북경찰청은 실종경보문자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TBN 충북교통방송과 협력해 라디오 방송 활용 실종자 발견 체계를 구축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치매노인·지적장애인 등이 실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해 실종예방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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