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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일터] '열정 파이터' 안선영 대표 "일터에서 가장 행복…일은 내 삶이자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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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동력은 결핍, 더 열심히 일해"...23년간 생방송 성실하게
'할 일 목록' 만들어 하나씩 실천...하고 싶은 일을 해야
장애인재단 홍보대사 11년 활동, 봉사와 나눔으로 연대

절박할수록 돌아갈 수 있는 있는 지름길이나 꼼수는 없다. 우리 사회 일터 고수들에게는 그들만의 성공 노하우가 있다. 어떤 철학을 가지고 일을 대하는지, 그 일터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까지 지난했던 과정과 그늘들, 화려함 뒤에 가려진 노력과 자세를 곱씹어 보면서 성공의 실마리를 찾아볼 일이다. 고용노동부 관료를 거쳐 여성가족부 차관까지 일자리 문제를 전문적으로 고민하고 일터의 정점까지 올랐던 김경선 행복한직장생활연구소장이 각 전문 분야의 고수들을 만나 그들만의 경험과 비밀스러운 성공 레시피를 듣는다.

[서울=뉴스핌] 김경선 행복한직장생활연구소장 = "화장품 방문판매 1등 홀어머니가 키운 딸, 홈쇼핑 화장품 누적 판매액 1조원 달성", "세일즈의 여신", "연예인 1호 홈쇼핑 호스트". 방송인이자 e커머스 회사 바로스 코퍼레이션의 안선영 대표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다.

최근 모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어린 시절 부산의 판자촌에서 살던 소녀가 평생 꿈꾸던 서울의 건물주 되었다"는 솔직한 고백으로 화제를 모았던 안선영 대표를 만났다. 누가 들어도 정말 드라마틱한 성공 스토리에 어떤 노력이 담겨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앞서 안선영 대표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길지 않은 인터뷰 시간이었지만 이러니까 성공할 수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뚜렷한 목표 의식, 생각 나면 즉각 실천에 옮기는 실행력, 어려움에 봉착해도 어떻게든 해결해 나가는 파이터 기질, 일을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일에 대한 열정, 이 모든 것을 갖춘 그이기에 지금까지 해온 것 이상으로 앞으로 해 나갈 성취가 더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울러 경단녀 엄마들의 '자신 찾기'를 지원하기 위해 그가 시작한 SNS 다이어트 챌린지에는 벌써 16만명이 넘는 팔로워가 참가하고 있고, 그 혼자만의 힘으로 시작한 기부 바자회 러브바자는 18년째 매년 이어오고 있다. 또한 한국장애인재단 홍보대사로 11년째 활동하면서 장애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바로스 설립 후에는 회사를 통해 매년 1명의 장애인 청소년을 선정, 교육을 돕고 있다. 이러한 그의 기부 활동을 보면서 단순히 돈 잘 버는 사업가라기보다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과 긍정적 변화를 불러오는 사회운동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활기찬 인터뷰는 긍정 에너지로 충만한 시간이었다.

◆ "결핍은 나의 성장 동력, 가진 게 없어 더 열심히 일해"
- 안 대표의 인생 스토리가 청년들에게 힘이 될 것 같다. 간단히 말씀해 주신다면.
▲ 4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전업주부였던 엄마가 무남독녀 외동딸인 나를 먹여살리기 위해 화장품 방문 판매에 나섰죠.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면 리어카에 나를 태우고 다니셨는데 눈치가 빨랐던 나는 엄마가 찾아간 집에 내 또래 애들이 있으면 그 애들을 놀이터에 데리고 나가 놀았고 그 사이에 엄마는 더 많은 화장품을 팔 수 있었어요. 그러다 엄마의 판매 실적이 좋아지면서 공동화장실을 써야 했던 부산 바닷가 판자촌에서 제가 고등학교 때에는 아파트로 이사를 갈 수 있었어요.

부산에서 대학을 나오고 열심히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으로 영국에 어학 연수를 갔었죠. 3개월만 버틸 수 있는 돈으로 갔다가 거기서 아시안 학생들을 상대로 깍두기며 김치를 만들어 팔고 돈을 벌어서 1년 반 동안 공부를 더 했어요. 그러다가 IMF가 터져서 엄마의 화장품 대리점이 망하면서 한국으로 급히 돌아왔어요. 

그때부터 제가 가장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이후 서울로 올라오면서 단돈 200만원을 들고 왔는데 하루빨리 전셋집을 마련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일이 생기는 대로 가리지 않고 열심히 했습니다. 17번이나 월셋집을 옮겨 다니면서 살다가 돈을 좀 모으고 나서 전세를 구하기 위해 은행에 전세금 대출을 신청했지만 프리랜서라고 대출을 안 해주는 거예요.

그래서 직접 그 은행의 지점장을 만나서 제가 방송국에 공채로 들어갔고 이렇게 활동도 많이 한다고 열심히 설명을 했죠. 지점장이 좋게 보시고 직접 추천을 해줘서 성공적으로 전세금 대출을 받고 최단시간에 전셋집을 구했죠. 돌이켜보면 저에게는 형제도 없고, 돈도 없고, 부양해야 할 어머니밖에 없는 상태인데 그 결핍감이 오히려 밤낮없이 뛰면서 일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 "23년간 생방송에 한 번도 늦거나 펑크 낸 적 없어"
- 세일즈 여신이라는 별칭까지 갖고 있는데 힘든 점은 없었는지.
▲ 저는 23년 동안 생방송을 해왔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언제나 변수가 생기고 문제가 발생하지만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제 본연의 일에 항상 우선순위를 둡니다. 그래서 23년 동안 생방송 하면서 한 번도 지각을 하거나 펑크를 낸 적이 없었어요.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방송에 나가면 항상 웃으면서 일하죠. 저는 평생 생방송을 하면서 일하다 보니 황금연휴에 계획 세워서 휴가를 가본 적이 없어요. 빨간 날도 일하는 날이거든요.

그리고 워낙 이 일을 오래 하다 보니 날씨만 봐도 오늘 매출이 어떨지 감이 옵니다. 어떤 이슈가 생기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어떨지도 알고요. 소비자들이 언제 지갑을 여는지, 트렌드가 어떤지를 누구보다 빨리 안다고 할까요. 이렇게 소비 흐름에 민감하다 보니 홈쇼핑에서 SNS를 통한 e커머스로 소비의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e커머스 초기에 바로 이 회사를 창업했죠.

- "일은 나에게 OO이다"라고 할 때, 빈칸을 채울 말은.

▲ 일은 나의 삶이다. 나의 취미이다. 출근이 나의 워라밸이다(웃음). 제가 종종 하는 말입니다. 홈쇼핑을 진행하면서 매출액 그래프가 막 올라가는 것을 보면 아드레날린이 솟아요. 처음 연예인으로 홈쇼핑에 나갔을 때, 선배들에게 혼이 나기도 했습니다. 연예인이 그런 일 한다고 뭐라고 하셨죠.

하지만 저는 가장이었고 빚을 갚아야 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저는 저 자신을 치열하게 몰아붙이면서 일을 해서, 일하는 데 너무 익숙합니다. 비유가 좀 그렇지만 전장의 장수는 평화 시대는 오히려 견디기 어렵다고 하잖아요(웃음). 이렇게 살다 보니 결혼하고 나이 마흔에 출산을 하고서 아이는 너무 예쁘고 소중하지만 출산 후 100일 동안 방송 요청이 전혀 없어서 무지 불안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육아에만 전념하기는 정말 어려워요. 갑자기 방송 요청이 와서 아이를 떼어놓고 나오면 아이한테 무척 미안하고 슬프기도 하지만 일 모드로 전환하는 게 신나기도 합니다(웃음).

◆ "매일, 매주, 매월 해야 할 일 목록 만들어 실천"
- 어떨 때 성취감을 느끼는지.
▲ 저는 요즘 'to do list(할 일 목록)'를 만들어서 하나하나 깨나가기를 하고 있습니다. 큰 목표를 정하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일의 할 일, 매주의 할 일, 매달 할 일을 생각해서 실천하는 거죠. 제가 바로스를 창업하면서 매출 30억원을 달성하면 사옥을 짓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3년 만에 30억을 달성했고 바로 발품 팔면서 알아본 부동산을 매입해서 신축을 했죠. 건축하는 동안 코로나가 터지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잿값 상승하고 정말 많은 애로가 있었지만 1년 반이 넘게 걸려서 결국 완공을 했죠. 최근 직원들에게도 이렇게 스스로 자기 목표를 세우고 그 성취도를 함께 확인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요. 시키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스스로 제안을 하고 함께 합심해 목표 달성하는 것을 보니 회사가 이제는 체계적으로 돌아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흐뭇합니다.

◆ "40세 출산 후 공부, 다이어트, 돕기 챌린지까지"
- '안다챌'이라고 SNS를 통한 다이어트 챌린지도 하고 있던데 시작하게 된 계기는.
▲ 나이 마흔에 출산을 하고 나서 몸무게가 17kg이나 늘었죠. 그리고 출산 후 100일이 지나도 방송 출연 요청이 없어서 불안한 마음에 뭐라도 하자 싶어서 숙명여대 TESOL 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다시 방송에 나가면서 촬영 전에만 굶고 촬영 끝나면 야식 먹고 해서 몸 부기가 빠지지 않았죠. 공부와 일, 육아까지 병행하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일이 터졌습니다. 요로결석으로 갑자기 통증이 와서 응급실로 실려가 수술을 받게 된 거죠. 수술 받고 결심한 것이 '아이를 위해 반드시 건강해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00일 동안 매일매일 일기를 쓰면서 다이어트를 했고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이 경험을 육아로 지친 엄마들에게 공유해 주고 싶어서 안선영 다이어트 챌린지, 일명 '안다챌'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엄마들도 여자로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함께 하면 더 쉬우니까, 유모차 밀면서도 할 수 있는 운동과 같이 생활 속 운동과 식단을 매일매일 올리고 참가자들을 격려합니다. 5년째 하는데 팔로워가 16만3000명입니다.

-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이시군요.
▲ 제가 좀 가만히 있지 못하는 편이긴 해요(웃음). 다이어트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싶다 다이어트'라는 책을 냈습니다. 결혼 전에 연애를 매개로 하는 일종의 자기개발서라고 할 수 있는 '하고 싶다 연애'라는 책을 낸 적도 있어요. 앞으로 이 '하고 싶다' 시리즈를 열 권 정도는 내고 싶습니다.

◆ "사회적 약자였던 경험, 장애인청소년 돕기의 동인"
- 한국장애인재단 홍보이사로 쭉 활동하시면서 장애인 지원에 진심이던데 그렇게 하게 된 계기는.
▲ 제가 약자였으니까요. 한 부모 가정에다 가난한 집안 형편에 정말 약자인 저였기에 장애인의 상황에 대해 좀 더 이해하기 쉬웠다고 할 수 있겠죠. 한국장애인재단 홍보대사로 11년간 활동하고 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지원해 오던 것을 회사를 설립하면서부터 회사가 주체가 되어 6년째 하고 있어요. 음악이나 미술 등 각 분야에 재능 있는 장애인청소년을 매년 한 명씩 뽑아서 회사 사옥을 활용해 연주회나 전시회를 열어주고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이제까지 후원금액이 4억원 정도 됩니다.

◆ "남 의식하지 말고, 가슴 뛰는 하고 싶은 일 해야"
- 여성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 첫째, 무슨 일이든 10년은 매달려 보라는 것입니다. 모든 일은 반드시 그만두고 싶은 때가 찾아옵니다. 고비는 누구나 있고요. 그러나 그 고비를 참고 10년 만 버티면 당초 세운 목표를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남 시선 의식하지 말고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라는 것입니다. 알고 보면 세상 사람들은 남의 일에 그렇게 관심이 많지 않습니다. 남의 눈치, 남과의 관계성 이런 것에 신경 쓰지 말고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지,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찾아서 그 일에 집중하면 됩니다.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한 'to do list'를 만들어서 직접 부딪쳐서 해내면 됩니다.

김경선 소장.

<에필로그>
효창공원 바로 앞에 있는 안선영 대표의 사옥에는 엘리베이터가 건물 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건물 크기에 비해 널찍한 엘리베이터를 배치한 것은 장애인들의 이동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친한 장애인 지인이 루프탑에서 함께 와인 한잔하는 걸 무지 좋아하는데, 엘리베이터 덕분에 루프탑 올라가기 너무 좋다고 하셨단다. 복도에 걸려 있는 미술품 하나도 후원하는 발달장애학생이 그린 것이라고 했다. 건물 하나하나에 안선영 대표의 세심한 배려가 스며들어 있었다. 가진 게 없어서 열심히 살아왔고 DNA 속에 새겨진 파이터의 열정이 오늘날 안선영 대표를 만들어온 것도 사실이지만 그전에 사람에 대한 애정, 삶에 대한 애정이 먼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웃는 얼굴로 도전하고 성취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안선영 대표. 그 모습이 너무 당당하고 아름다웠다. 그러면서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SNS 다이어트 챌린지의 성공적인 진행은 한 사람이 세상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 변화의 물결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아무리 적게 먹고 운동을 해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다이어트가 안 된다는 충고에, 돌아오는 길 매일 마시는 커피 대신 카페인 없고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다는 커피 맛 액상 분말을 열심히 챙겨먹어야겠다는 결심을 해보았다(웃음).

*김경선 행복한직장생활연구소장은 1991년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공직에 입문했다. 30년 넘는 공직생활 대부분을 고용노동부에서 보냈고, 마지막으로 여성가족부 차관을 역임했다. 은퇴 후 공직생활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MZ세대 직장인들과 공유하고자 행복한직장생활연구소를 만들어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있다.

kyoungseon04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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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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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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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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