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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2024년 국외문화유산 후원자의 날' 행사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7월19일 14:09

최종수정 : 2024년07월19일 14:09

국외유산환수 후원자 초청 및 감사패 수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함께 19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24년 국외문화유산 후원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국외문화유산 환수 및 보존·활용에 기여한 후원자들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후원자의 날 행사는 2012년 국외재단 설립 이후 현재까지 국외문화유산의 환수 및 보존·활용을 위해 후원금과 재능 기부를 한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후원자(개인·기업·단체) 및 관계기관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오른쪽 세번째)이 19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4년 국외문화유산 후원자의 날' 행사에서 후원자 대표로 감사패를 받은 삼성문화재단 류문형 대표이사(왼쪽부터),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이지수 본부장, 김정희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이사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김용갑 변호사, 심현준 스마일게이트RPG 실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7.19 [사진=국가유산청]

이날 행사는 ▲기부금품 접수현황 및 활용성과 소개 ▲기부 사례 발표 ▲감사패 전달식 순서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나라 밖 우리 문화유산의 보호와 가치 증진에 동참해 준 후원자 전원에게 수여됐다.

후원 분야별로 ▲(기부금 후원자)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스마일게이트RPG ▲(재능 기부 후원자) 김앤장 법률사무소(국외문화유산 환수 관련 법률 자문 제공), 삼성문화재단(국외문화유산 보존 처리·복원 지원)이 각각 대표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국외재단은 2013년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에서 후원한 기부금을 시작으로 2024년 7월 현재까지 총 39개의 기업 및 단체와 9명의 개인 기부자로부터 기부금을 접수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총 50억원에 이른다.

기부금을 활용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새 단장(리모델링) ▲경매에 출품된 한국 문화유산 구입(2023년 보물로 지정된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 책봉 죽책' 등) ▲국외문화유산 보존·활용을 지원(BTS RM의 기부금으로 추진된 '활옷' 보존처리 등)하는 성과를 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각 분야의 재능 기부와 후원금을 통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 먼 이국 땅에서 돌아올 수 있었고, 해외에 있는 문화유산들은 현지에서 그 가치를 온전히 보존하여 보다 널리 활용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함께 후원자 여러분의 기여를 동력으로 삼아 우리 문화유산의 환수와 보존·관리, 그리고 현지 활용에 이르기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국외재단 이사장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해외의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후원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후원자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키고 널리 알리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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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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