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가 오는 11월에 열리는 'K-뮤지컬로드쇼 in 타이페이'의 뮤지컬 드리밈 피칭프로그램 완성 작품 참가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작품은 부산 청년 예술인 30여 명이 함께 했다.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07.17 |
이번 선정은 '2024 케이(K)-뮤지컬마켓'에서 최종 결정됐으며, '2024 K-뮤지컬로드쇼 in 타이페이'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4일 양일간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500석 규모의 극장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TPAC) 블루박스에서 열린다.
올해 선정된 뮤지컬 드리밈 피칭 프로그램으로는 ▲장수탕 선녀님 ▲더라스트맨 ▲카페인 ▲야구왕, 마린스! ▲유진과 유진, 총 5개 프로그램이다.
시는 부산 지역의 청년 예술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신진 청년예술인 육성(인큐베이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사업의 일환으로 '야구왕, 마린스!'가 기획·제작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신진 청년 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부산청년들에게 대형 뮤지컬 제작 공연의 배우 및 다양한 분야의 스태프로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활동 영역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부산지역 청년 배우 11명(경쟁률 4대1)을 선정했고, 기획·홍보·무대 예술 분야를 포함해 총 30여 명의 지역 청년 예술인이 공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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