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수급조절시스템 도입 촉구… 한우 농가 위기 상황 강조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장은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6일 정부에 한우 파동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장은영 의원은 한우 수급조절시스템 도입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전남도의회 장은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전남도] 2024.07.16 ej7648@newspim.com |
장 의원에 따르면 한우 파동은 10년 주기로 반복되는 심각한 문제다. 전남 지역 한우 농가는 전국 사육두수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어 큰 피해를 입는다.
장 의원은 "정부는 농가의 책임으로 전가하는 태도를 버리고, 시장 실패 완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가는 높은 가격에 기대감을 가지고 생산량을 늘린다. 정부가 적정 사육두수를 안내하지만 현실적으로 강제할 방법은 없다"며 "한우 수급조절시스템을 통해 사육두수 조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은영 의원은 가격 변동 폭을 최소화해 소비자와 생산자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긴급 경영 안정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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