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이달부터 시행 중인 '생활 쓰레기 일몰 후 배출제'와 '재활용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로 인한 불편사항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수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생활쓰레기 배출과 관련된 일몰제와 요일제에 대한 홍보 및 시민 의견 청취를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2달간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 생활쓰레기 배출 안내[사진=전주시]2024.07.16 gojongwin@newspim.com |
이번에 도입된 일몰제와 요일제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시행 이후 시민들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새로운 쓰레기 배출제도 시행 후 발생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5개 동 주민센터와 완산·덕진구청과 협력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문의 사항은 △배출 시간 △요일 및 방법 △재활용 쓰레기 분류 기준 등으로,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시는 유선전화를 통한 시민들의 민원을 모두 취합하고 있으며, 이후 단독주택 및 상가 거주민 대상 설문조사와 관련 협회 등 단체와 면담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새로운 배출제도인 일몰제는 단독주택과 상가 대상으로 모든 생활 쓰레기를 수거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배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요일제의 경우 재활용 쓰레기를 주 2회 배출하는 방식으로, 지역별로 일요일·화요일 또는 월요일·수요일로 배출 요일이 구분된다.
1회차 배출 요일인 일요일·월요일에는 병류·캔류(금속류)·플라스틱을 배출하고, 2회차 배출 요일인 화요일·수요일에는 투명페트병과 비닐류, 종이류를 분리 배출하는 방식이다. 부피가 커 보관하기 불편한 스티로폼은 주 2회 모두 배출이 가능하다.
생활쓰레기 배출문의는 전주시청(063-281-8600), 완산구청(063-249-6200), 덕진구청(063-279-6200)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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