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2024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폭염대책기간(5월20일~9월30일)동안 총괄상황반, 인명피해예방반, 재산피해예방반 등 3개반 16개부서로 구성된 폭염대응 TF를 운영해 분야별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지난달 3일 경남 창원시청에서 열린 2024년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회의 [사진=창원시] 2024.06.04 |
폭염저감시설인 횡단보도의 그늘막 313곳 및 무더위쉼터 952곳을 운영하고, 폭염특보 시 피해예방 안내문자를 발송해 특보 내용을 알리고 행동요령 등 폭염 시 당부사항을 홍보하는 SMS알림서비스를 확대 시행 중이다.
생활밀착형 폭염대책으로 현장근로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3대수칙(물·그늘·휴식) 실천을 당부하고 노동안전지킴이단의 현장지도·점검을 추진한다.
폭염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하여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농축수산 분야 피해예방을 위하여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에서 농업인 현장예찰을 통한 행동요령을 알리고, 가축 재해보험 및 축사 시설개선 등 축산농가를 지원하며, 수산 양식시설 및 생물 피해예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양관측 정보를 어업인에게 제공한다.
전력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대비한다.
정윤규 재난대응담당관은 "매년 폭염일수가 증가하는 만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어린이,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피해가 없도록 세심히 살피며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폭염대응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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