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박진 전 외교부장관이 제주 명예도민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15일 오후 5시 집무실에서 제주의 지방외교 활동을 지원해 글로벌 위상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박진 전 외교부 장관에게 명예도민증서와 명예도민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가 15일 오후 5시 집무실에서 박진 전 외교부 장관에게 명예도민증서와 명예도민증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주도] 2024.07.15 mmspress@newspim.com |
박 전 장관은 지난 2022년 제주도와 외교부 간 국민외교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제주 국민외교센터' 개소를 지원하는 등 제주도민의 외교정책에 대한 관심 증대와 참여 확대를 도모하고 교육 및 소통의 공간 조성과 동시에 국민외교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과 환영만찬 등을 주최하며 '공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박진 전 장관은 외무고시 출신으로 외무부 공무원을 거쳐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등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원회 등에서 활동한 바 있다. 제 16, 17, 18, 21대 국회의원과 제40대 외교부장관을 역임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971년부터 도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외국인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제주 명예도민은 총 2384명이다. 지역별로 도외 내국인 2235명, 해외동포 24명, 외국인 1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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