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 채택
[구리=뉴스핌] 한종화 기자 =구리시의회가 시가 구리대교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서울시와 구리시를 잇는 한강횡단 교량명칭 제정을 위해 힘을 보태고 나섰다.
구리시의회 청사 전경[사진=구리시의회] 2024.07.15 hanjh6026@newspim.com |
시의회는 15일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권봉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포천 고속도로 건설 구간의 한강횡단 교량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토지리정보원을 방문,전달했다고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장이 국가지명위원회 위원장이다.
국가지명위원회는 오는 18일 서울시 강동구와 구리시를 잇는 한강횡단 교량 명칭을 결정지을 '경계지명(서울-경기)제정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권 의원은 "국토지리정보원의 시·도간 경계선 원칙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와 구리시를 잇는 한강횡단 교량 구간의 87% 이상이 행정구역상 구리시이다" 며 구리대교로 명칭 제정을 요구했다. 특히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명 부여의 기본원칙이 '지역의 정체성, 역사성 및 장소의 의미 등을 반영하는 지명을 존중한다'고 규정되어 있다는 점 등을 집중 부각했다.
그는 이어 "강동구가 요구하는 고덕대교로 명명할 경우 평택 고덕IC 와 고덕TG 와의 혼선을 유발하는 등 사용자들에게 삼각한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신동화 의장은 "한강횡단 교량의 주탑 2개 모두 구리시 행정구역 안에 있는 만큼 구리대교 명칭 제정은 당연하다" 며 당위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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