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시청역 역주행 사고' 국과수, 운전자 과실 무게..."실체적 진실 근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5일 서울청 정례 기자간담회
지난 11일 국과수 감정 결과 통보 받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분석 내용을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 결과는 '운전자 과실'로 무게가 쏠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시청역 사고 수사상황을 묻는 질문에 "지난주 목요일(11일)에 시청역 관련 국과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감정 결과는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악용될 소지도 있어 말씀드리지 못하는 건 양해를 부탁한다"면서 "전반적으로 실체적 진실에 근접했다고 보면 될 것 같고 내용을 토대로 운전자 조사를 하면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2일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CC(폐쇄회로)TV 등을 국과수에 감정 의뢰했으며 지난 4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 매체에서 국과수가 시청역 사고와 관련해 운전자 과실 쪽으로 판단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조 청장은 "보도 내용이 오보는 아니다"면서 "(EDR 분석 외에도) 기대하지 않은 부분에서도 결정적인 게 몇 가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고 운전자에 대한 실제 핵심적인 조사는 안됐다"면서 "국과수 감정과 운전자 진술이 일치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7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에 시민들이 남긴 추모의 글이 놓여 있다. 2024.07.07 leehs@newspim.com

통상적으로 1~2개월이 소요되는 국과수 감정이 빨리 나온 것에 대해서는 "일반 교통사고는 한두 달 걸리지만 이번 사건은 국민적 관심도 있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국과수에) 빨리 해달라고 했고 기대보다 빨리 나왔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조사는 두 차례 이뤄졌으며 운전자 차씨는 갈비뼈가 골절돼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치료 경과에 따라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씨는 계속해서 본인 과실보다 차량 결함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역 사고 피해자에 대한 모욕성 조롱글에 대한 수사상황에 대해서는 인터넷에서 모욕과 관련해 6명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현장에 모욕성 글을 놓고 간 2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6시쯤 사고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내용의 쪽지가 발견됐다. 쪽지 내용이 담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피의자인 20대 남성이 자수했으며, 5일에는 40대 남성을 피의자로 특정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