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수성웹툰은 11개국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K웹툰 플랫폼 누적 회원이 5700만명을 돌파했고 투믹스글로벌의 해외 사용자가 2년여만에 2000만명 가량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의 회원 증가가 K웹툰의 최근 위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018년 영어와 중국어 서비스로 시작된 웹툰 플랫폼 투믹스글로벌은 2021년 회원 3862만명 규모로 성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회원 규모가 늘어난 시점이다. 2022년에는 해외 가입자가 4763만명으로 1천만명 가량 증가했다. 2023년에는 회원수 5459만명이 됐고 올해 6월 기준 글로벌 회원수는 5698만여명으로 2021년 대비 회원 순증은 2000여만명에 육박한다.
투믹스플랫폼에서 웹툰을 즐기는 인구는 영어권 회원이 2500여만명에 이른다. 그 다음으로는 스페인와 유럽 지역 사용자가 많고 중국어 사용자는 277만명, 일본어 사용자는 173만여명에 이른다.
수성웹툰 회사 관계자는 "올해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은 K웹툰에 대한 세계적인 인지도 제고에 중요한 이정표였다"며 "올해 북미와 남미 지역 웹툰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특히, 만화천국 일본 현지에서 의미있는 사업적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성웹툰과 자회사 투믹스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네이버와 카카오에 웹툰 공급을 확대하는 한 편, 일본 아마존재팬, 태국 위코믹스, 중국 콰이콴 등 글로벌 다양한 플랫폼과 협업을 강화하고 웹툰 공급을 확대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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