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청년이민국 신설·출생수당 등 혁신정책 공로 인정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11일 보건복지부 주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인구정책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올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목표로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했다. 이는 전국 최초의 이민정책을 포함하는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한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전남도·시군 출생수당'과 '전남형 만원주택' 정책을 도입해 양육과 주거비 부담을 완화했다.
인구의 날 시상식. [사진=전남도] 2024.07.11 ej7648@newspim.com |
이 밖에도 광역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을 확대 운영하고 난임부부를 위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난자 냉동 시술 지원 등 다양한 출산지원 정책을 펼쳤다. 그 결과, 전남도는 17년 연속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했다.
전남도는 또한 2022년부터 3년 연속 가장 많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했다. 이 기금은 주요 지역 랜드마크 사업과 생활인구 증대 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청년과 귀농어귀촌인을 위한 정책으로 청년 문화복지카드 제공, 결혼축하금 지원, 귀농산어촌 체류형지원센터 운영 등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인구 감소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기 위해 '전남 대전환 프로젝트'를 가동할 것"이라고며 "청년과 외국인, 귀농어귀촌인을 위한 혁신적 인구정책을 통해 전남을 활기찬 인구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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