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비계 삼겹살', '바가지 요금' 등 논란으로 제주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제주도청 전경. 2024.07.11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는 최근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마련된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전담팀을 출범시킨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구성되는 '[가칭]제주관광 이미지 리브랜딩 전담팀(TF)'은 이달 15일부터 국민신뢰 회복, 제주관광 긍정 이미지 재구축, 관광경쟁력 강화를 3대 목표로 운영한다.
관광교류국장이 총괄 지휘하며, 관광이미지 개선을 위한 현황 분석, 실행전략 마련, 여행객 불만 대응, 여론 대응책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는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 출범(15일), 기존 건전관광질서계도반 운영 강화,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확대, 청년 앰배서더 모집 등이 포함된다.
또한,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디지털 결제수단 확대 및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디지털 관광 도민증 도입 등을 본격 검토할 예정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민선8기 후반기 제주관광 정책은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과 여행 품질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국민 신뢰 회복 및 국민여행지로의 재도약을 위한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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