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스트레이너, 자동 세척장치 등 필터게이트 설치
[구리=뉴스핌] 한종화 기자 =구리시가 올해 말까지 토평정수장 내에 유입될 수 있는 깔따구 등 소형생물 제거를 위한 한단계 더 향상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구리시 토평정수장 정수지 모습. [사진=구리시] 2024.07.11 hanjh6026@newspim.com |
시는 올해 말까지 4억3400만원(국비 1억5300만원 포함)의 예산을 들여 토평정수장 수도생산 시설 내에 필터게이트 설치 등 소형생물 발생 예방과 제거를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토평정수장 정수지 유입 배관에 유충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마이크로 스트레이너를 설치하고 오염도에 따라 자동으로 세척하는 장치와 24시간 실시간 감시 가능한 시설 등을 설치한다.
시는 지난 2020년 인천 정수장에서 소형생물 유충 사고 발생이후 그동안 토평정수장 여과지 후단에 미세 여과망을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시행했다.특히 수도생산 시설마다 에어커튼과 미세 거름망, 포충기 등을 설치,운영했다.
백경현 시장은 "더욱 완벽하게 유충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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