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또 다시 부결됐다.
11일 국민의힘 박주현 의원이 단독 출마한 가운데 진행된 제344회 동해시의회 임시회 의장 선거에서 재적의원 8명 중 8명이 의장 선거에 투표한 결과 무효 4, 찬성 4로 부결됐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의회 이창수 의원이 후반기 의장 선거 투표지를 건네 받고 있다. 2024.07.11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의장 선거는 1차 부결에 이어 곧바로 진행된 2차 투표에서도 무효 4, 찬성 4로 부결됐다. 의장 후보가 1명일 경우 출석의원 과반 득표를 얻어야 한다.
동해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는 지난달 25일 부결된 후 7월 2일과 11일 재선거를 치렀으나 부결됐다.
이와관련 민주당 소속 A의원은 국민의힘 의장 후보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A의원은 "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되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현재 의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를 교체하지 않는 한 의장 선거는 계속 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344회 동해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는 12일 오전 10시에 개회한다.
한편 동해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표류하면서 동해시의회 회의 규칙 제9조제2항에 따라 전반기 의장이었던 이동호 의원이 직무를 이어가게 됐다.
동해시의회 회의 규칙 제9조제2항에는 의원 총선거후 처음 선출된 의장 또는 부의장의 임기가 폐회 중에 만료된 때에는 그 의장 또는 부의장은 다음 회기에서 의장 또는 부의장을 선출한 날의 전일까지 재임한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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