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9일 '삼척시 구도심 공공부지 활용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삼척시가 계획하고 있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삼척시 구도심 공공부지 활용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박상수 삼척시장이 공공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사진=삼척시청] 2024.07.09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현 삼척의료원 이전부지 활용, 삼척버스터미널 개발방안, 삼척중·고등학교 이전 및 기존부지 활용에 대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오는 2025년 이전을 목표로 이전을 추진 중인 삼척의료원 부지는 수변 친화적인 주거·문화·여가 복합거점이 될 도심형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척버스터미널 개발방안은 지난 6월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통합터미널을 비롯해 주거시설과 업무시설을 갖춘 복합시설로 현대화해 신축 삼척의료원과의 연계 효과 및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삼척중·고등학교 이전은 현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신청과 맞물려 남양동 삼척여고 인근 일대에 학교복합시설을 우선적으로 조성해 이전 기반을 만들 계회이다.
또 이 일대의 문화·예술·교육 자원 연계를 통해 교육·문화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게 하며, 현 삼척고등학교 일대는 기존 건물을 활용한 문화·체육·교육·여가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신 전략사업과장은 "삼척시의 100년 미래를 위해 고민해 왔던 구도심 활성화에 대한 청사진이 그려졌다"며 "각각의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신중을 기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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