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광장 부지내 21㎡ 규모
냉난방기·냉온수기·와이파이충전기 등 시설 설치
[남양주=뉴스핌] 한종화 기자 =남양주시가 이동노동자 노동권익 향상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중인 두 번째 이동노동자 간이쉼터가 문을 열었다.
남양주시가 평내동에 이어 화도읍 일대 두번째 이동노동자 간이 쉼터를 개소해 운영에 들어갔다[사진=남양주시] 2024.07.09 hanjh6026@newspim.com |
시는 8일 대리운전,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렌탈전문관리사 등 직업 특성상 이동이 잦은 이동노동자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화도읍 일대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광장 부지내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를 추가 개소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달 3일 평내동 제2공영주차장 체육시설 부지내 첫번째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두번째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는 21㎡ 규모의 컨테이너 부스형.냉난방기와 냉온수기,와이파이,휴대폰충전기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특히 심야 시간대에도 활동하는 이동노동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무인경비 시스템 체계로 운영된다.
이봉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는 가속화되는 기후변화로 폭염과 장마, 폭설과 한파가 심한 상황에서 꼭 필요한 시설이다" 면서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맞춤형 노동 정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내동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이용자는 지난달 30일까지 총 27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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