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초보자도 쉽게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한 '화이트 오! 마이 탐폰'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탐폰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 속에 곧 300억대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의 사용 경향을 감안했을 때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한킴벌리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탐폰 사용 경험은 약 40%였고, 꾸준하게 사용하는 경우는 약 11% 수준이었다. 탐폰 사용을 주저하는 이유로는 ▶사용법의 어려움 ▶탐폰 사용에 대한 지식 부족 ▶탐폰 사용의 생소함과 걱정 등이 꼽혔다. 긍정적인 사용 경험을 확장할 수 있다면 잠재 수요를 실 수요로 전환할 수 있음을 시사해 준다.
이 같은 점에 주목해, 신제품은 초보자도 탐폰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4.5mm의 초슬림 젤그립 어플리케이터와 유선형 헤드를 적용해 쉽게 잡고 부드럽게 삽입할 수 있도록 했고, 초보자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흡수체가 상대적으로 얇고 짧은 레귤러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긍정적 사용 경험과 안심감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유한킴벌리는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은 또한 생리혈 흡수 후 흡수체가 부풀어 오를 때, 하단부는 슬림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부풀어 오름을 방지하는 시크릿 락 기술도 적용되어 있다.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해 줄 뿐만 아니라 탐폰과 실이 더욱 단단하게 고정돼 사용 후에도 간편히 제거할 수 해주는 특별한 기술이다.
유한킴벌리 탐폰 제품은 의약외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의약외품 GMP 적합판정을 획득한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에서 전량 생산, 관리된다. 동물성 원료와 동물 유래 성분 등이 함유되지 않은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 비건 제품이며, 100% 유기농 순면을 함유해(흡수체 커버 제외) OCS100 국제 인증도 획득했다. 카톤 패키지에는 시각장애인 소비자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제품 주요 정보를 담은 점자를 적용했다.
유한킴벌리는 산부인과 의사들과 협업해 올바른 탐폰 사용법과 Q&A를 담은 '탐폰백서'를 제작, 여성 웰니스 플랫폼 달다방을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오마이 탐폰 카톤 패키지에 인쇄된 QR 코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화이트 담당자는 "체내 삽입형 생리대인 탐폰 특성상, 긍정적인 인식과 사용 경험이 특히 중요하다고 판단하였고, 제품 설계부터 소비자 경험 전반을 설계하였다"라고 말했다.
야외활동과 물놀이 등으로 탐폰 사용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현재 달다방 플랫폼을 통해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 중이며, 신청자 전원에게 샘플이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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