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대학, 민간기관이 손을 잡고 음식 강좌 등의 프로그램과 기반시설(인프라) 등 공유를 통해 미식도시 부산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8일 오전 11시 대동대학교 화봉관 1층 대회의실에서 대동대, (사)부산로컬푸드랩과 B-Food(부산음식)를 통한 미식도시 부산 브랜드화 구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맨 오른쪽)이 8일 오전 대동대학교 화봉관 1층 대회의실에서 박상현 부산로컬푸드랩 대표, 민경화 대동대 총장과 체결한 B-Food(부산음식)를 통한 미식도시 부산 브랜드화 구현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07.09 |
협약식에는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민경화 대동대 총장, 박상현 (사)부산로컬푸드랩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최근 미슐랭 가이드 선정 식당이 생기고 부산이 미식도시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B-Food(부산음식)'를 활용한 미식사업의 상승(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부산의 미식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부산 음식과 관련한 인문학적 탐구 활동을 통한 지역 음식의 발굴 및 레시피 개발 ▲부산 음식 인문학 강좌, 쿠킹클래스 운영 등 홍보 활동 ▲부산지역 외식사업자를 위한 창업 및 운영 교육, 자문(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부산의 미식관광을 지·산·학이 함께 활성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시는 부산 음식, 부산의 맛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함께 협력해 '미식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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