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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마르티네스, 강동궁에 4-2 역전승... 통산 5승

기사입력 : 2024년07월09일 06:11

최종수정 : 2024년07월09일 06:17

누적 상금 6억원 돌파... "쿠드롱의 8승 깰 수 있을 것"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강동궁(SK렌터카다이렉트)을 꺾고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마르티네스는 8일 밤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강동궁을 세트스코어 4-2(9-15, 9-15, 15-12, 15-12, 15-6, 15-7)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8일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마르티네스. [사진 = PBA]

애버리지 3.0을 기록하는 강동궁의 공격력에 밀려 마르티네스는 1, 2세트를 내줬다. 이후 놀라운 집중력으로 2-2 동점을 만든 뒤 5, 6세트를 각각 5이닝 만에 끝냈다. 상대 전적 2전 2패의 강동궁에 첫 승리를 거둬 기쁨은 더했다.

마르티네스는 대회 평균 애버리지 1.952로 종합 랭킹 1위로 마치고 상금 1억원을 수확, 누적 상금 6억원을 돌파했다. 아울러 지난 시즌 4차전 이후 10개월만에 통산 5승을 달성하며 조재호(NH농협카드)와 함께 최다 우승 공동 2위에 올랐다. PBA 최다 우승 기록은 프레데릭 쿠드롱의 통산 8승이다.

마르티네스는 경기 후 "앞으로 언제 다음 우승을 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다음 대회가 될 수도 있고, 이번 시즌이 될 수도 있고, 다음 시즌이 될 수도 있다. 매번 '한 번만 더'라는 간절한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 '한 번만 더'가 이어진다면 쿠드롱의 통산 8승 기록도 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전에 2연속 우승을 노렸던 '헐크' 강동궁은 뒷심 부족으로 준우승에 그쳐 개막전부터 이어온 1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동 3위는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과 모리 유스케(에스와이바자르)가 차지했다. 웰뱅톱랭킹상(최고 에버리지)은 64강전에서 애버리지 3.0을 기록한 최원준1이 받았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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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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