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는 8일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 조배숙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을 비롯 지역 국회의원, 정헌율 시장군수협의회장 등 14개 시장‧군수들이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민선 8기 2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2조800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기업유치,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유치까지 모든 성과는 국회의원, 시‧군이 같이 호흡하며 달려온 결과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전북 국회의원, 도, 시군 예산정책협의회[사진=전북자치도]2024.07.08 gojongwin@newspim.com |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를 다지고 '활기찬 전북, 행복한 도민'을 만들기 위해 6대 목표 14개 중점과제를 세워 추진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절실하다. 남은 2개월여의 기재부 예산편성 기간동안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5년 국가예산 확보 여건은 세수여건 악화, 건정재정 기조 속에 기재부의 강력한 지출구조조정 등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어서 국회의원-도-시‧군이 함께 원팀으로 함께 힘을 모아 전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지난 제21대 국회에서는 전북 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면 이번 제22대 국회에서는 특별한 도전으로 지역발전을 현실화 시켜야 한다"며 "국가예산 확보도 전북의원들이 포진해 있는 각 상임위원회를 비롯해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은 "국민의 힘 상임위원회 배정시 예산결산위원회 배정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며 "예산 확보를 위해 여야가 같이 힘을 보태야 된다"고 말했다.
정헌율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장은 "전북자치도 출범으로 새롭게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며 "오늘 예산정책협의회가 도와 시군, 정치권이 원팀으로 힘을 합쳐 차질없는 예산확보를 위한 결의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군에서는 'KTX 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익산) 등 48건의 안건에 대해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과 도의 각별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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