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군중과 대만 금성·지우펀즈초중 학생, 양평서 문화 체험
[양평=뉴스핌] 한종화 기자 =양평군이 미래교육협력지구 글로컬 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중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만 금성 지우펀즈초중학교 학생들이 양평 개군중학교에서 학교 수업을 함께 하며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2024.07.07 hanjh6026@newspim.com |
양평군 6일 양평 개군중학교와 대만 금성·지우펀즈초중학교 학생 등 25명이 오는 10일까지 7일 동안 양평군에서 학교 수업을 함께하며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개군중학교와 금성중학교 지난 2016년 학교 간의 국제 교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우펀즈초중학교는 올해 합류했다.
프로그램 첫날 개군중학교는 학교 석암관에서 환영식을 열고 양 국의 학교 소개 영상 시청, 학교교류 활동 경과 보고, 홈스테이 가정 매칭을 진행했다. 특히 개군중학교 졸업생인 가수 김태수·김영지의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지우펀즈초중학교 학생들은 대만 전통춤 공연, 강진원 교장이 상호간 우의와 협력을 강조하는 독창 공연 등을 펼쳤다. 대만 학생들은 7일 동안 오전에는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양평 지역 체험학습에 참여한다.
또 프로그램 수업 주간에는 카라멜 누룽지 과자 만들기(기술가정),음표와 쉼표와 함께하는 윷놀이, 이름으로 우연성 음악 창작과 수동 오르골 연주(음악), 대만친구들의 이름을 한국어로 알아보기(국어) 등 문화 교류와 관련된 특별 수업도 진행한다.
김두현 교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학생들과 방문단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학생들이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를 알리고 소통하면서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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