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청년 시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하동군에 거주하거나 하동군에서 활동하는 청년(19~45세 이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자리 ▲주거 ▲취업 ▲창업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총 10여 개 문항에 대한 정책 관련 인식과 만족도, 수혜 여부 등을 조사한다.
지난해 출범한 하동 청년정책 네트워크 [사진=하동군] 2024.07.05 |
설문조사 참여는 설문지를 작성해 직접 방문 또는 우편, 팩스, 메일을 통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청년정책 설문조사 외에도 하동군에는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인스타그램 플랫폼과 카카오채널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이 개설되어 있다.
지난해 출범한 단체 '청년정책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도 있다. 하동군은 지난해 청년정책 네트워크로 '청년 여가활동비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2024년 예산을 편성해 본격 시행한 바 있다.
청년정책 네트워크는 하동청년센터 운영시간 변경, 청년센터 물품대여 서비스, 원데이 클래스 등 청년이 체감하는 각종 정책을 적극 제안했다.
군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청년들과 소통하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하동을 만들고자 한다"며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 원년을 선포한 후 2024년 약 600명의 청년에게 청년주거비, 청년통장, 청년 월세, 청년 드림카, 여가 활동비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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