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군정 키워드 '청년' 드라이브
청년 창업·주거 지원으로 지방 소멸 위기 극복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청년 맞춤형 정책을 전면에 내세워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나선다.
강진원 군수는 5일 "청년들이 원하는 것을 정책에 고스란히 담아 강진군만의 특화된 지원사업들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농·축산업 종사 청년단체 '나아농'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청년의 필요를 직접 듣고자 노력하고 있다.
강진 나아농 소통 [사진=강진군] 2024.07.05 ej7648@newspim.com |
강진군은 '청년 공유주거', '청년 창업', '청년 결혼'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청년층의 정착을 유도한다.
특히 청년 창업과 가업 승계 정착기반 지원사업으로 최대 2000만 원의 시설비용을 지원하며, 청년 창업 임대료와 강진 품애 일자리 장려금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군은 '나아농', 강진청년협동조합, 스포츠 동호회 등 다양한 청년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러한 단체 활동은 청년의 유입과 정착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강진원 군수는 "분야별, 연령별 청년과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청년 창업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진군은 이를 통해 더 많은 청년이 군 내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강진군의 노력은 중앙부처와 타 지자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청년 맞춤형 정책으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강진군의 해법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