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승원 "검사 탄핵소추안 '李 방탄'이란 건 말 안돼…탄핵 의결한 것 아냐"

기사입력 : 2024년07월05일 10:21

최종수정 : 2024년07월05일 13:45

민주, 박상용·엄희준·강백신·김영철 4명 검사 탄핵소추안 발의…법사위 회부
김승원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는 박상용 1명…나머진 李와 관련 없어"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민주당이 발의한 검사 4명의 탄핵소추안과 관련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는 국민의힘 주장이나 이원석 검찰총장 주장은 말이 안 되는 것"이라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는 박상용 검사 1명이고 나머지 3명은 이재명 (전) 대표 수사와는 관련 없는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탄핵을 의결한 게 아니라 이런 사유가 있으니 법사위에서 조사 한 번 해보라는 것이었다"며 "떳떳하면 국회, 법정에 나와서 본인들도 진실을 얘기하는 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판사 출신의 김 의원은 당내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이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2일 이재명 전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국회 본회의에 보고한 바 있다.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 검사, 엄희준 부천지청장,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가 그 대상이 됐다. 해당 탄핵안은 상임위 차원 조사를 위해 법사위에 회부된 상태다.

김 의원은 방송에서 이들 4명 검사의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배경에 관해 "검사들의 비위 사실이 하도 많아서 종합해 말씀드리자면 헌법 위반에 무죄추정원칙 위반, 국가공무원법 위반이 있고 검찰청법 수사 범위, 진술 조작에 대한 형법상 직권남용에 직무유기, 변호사를 소개시켜 진술 조작 혹은 회유하게 했다는 변호사법 위반도 있다"고 나열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376번 압수수색을 당하고 지금 재판을 받는데, 검찰 측이 신청한 증인이 478명이라고 한다. 완전히 피고인을 오랜 시간 고통 속에 말려 죽이겠다는 의도가 다분히 포함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해당 탄핵소추안을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어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 맹폭한 것에는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는 소환도 못하고 있고 주가를 저가로 매수했다거나 코바나 콘텐츠 협찬에 관한 서면조사는 1번 하고 무혐의 처리했지 않나. 그런 검사들이 할 말이 아니다"라 직격했다.

김 의원은 "얼마 전 있던 인사파동에 대해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7분간 침묵으로 항의했다는 분석이 있던데, 그때 아무 말 못하다가 지금 대검 간부들 병풍처럼 세워놓고 시위하듯 하는 건 국가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이라 비판했다.

동시에 "저는 판사출신이지만 예전에 조폭들은 현장에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다는 이유만으로 공동정범 처벌 받고 그랬다"고 했다.

또 그는 "얼마 전 최순실 씨가 자기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는 언론보도와 탄원서를 봤는데 그런 분도 한 번 불러서 수사 과정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보고 싶다"며 "그때 70여일 수사기간 동안 특검에서 윤석열 현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50여 차례 브리핑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일방적 정보만 국민 앞에 나가고 최순실 씨가 어떤 일을 당했는지 국민이 알지 못한다"며 "그분도 불러서 그때 어떤 불법이 있었는지, 인권 침해가 있었는지 저희도 검증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첨언했다.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는 "(검찰이) 이화영 부지사에 대한 괘씸죄, 혹은 편견을 갖고 단정지은 다음에 짜맞추기 판결문을 쓴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검사 탄핵소추안 관련) 국민청원단을 모집하려고 한다"며 "4명에 대해 저희가 한 탄핵 사유도 있지만 사유를 보충할 국민 분들, 피해를 입으신 수사 대상자 분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