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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북-광주, 호남권 미래 100년 성장동력 구축

기사입력 : 2024년07월04일 14:30

최종수정 : 2024년07월04일 14:30

초광역 교통망·첨단산업 협력 등 경제동맹 결성

[광주·무안·전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호남권 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위한 '제12회 호남권 정책협의회'가 4일 전북 정읍에서 열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이 참석해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선언했다.

이번 협의회는 7년 만에 개최된 공식 행사로, 초광역 교통망 확충 및 재생에너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산업 분야 협력을 목표로 한다.

전남-전북-광주, 호남권정책협의회. [사진=전남도] 2024.07.04 ej7648@newspim.com

3개 시·도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며 경제동맹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뜻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경제를 부흥하기 위해 초광역 자치단체간 연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은 발전전략을 넘어 생존전략이며, 수도권 1극 체계를 깨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둡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발전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메가시티 고속도로 추진, 호남 RE100 메가시티 조성, 2025년 '호남 관광문화 주간' 공동 개최 등이 합의됐다. 향후 각 지역 테크노파크(TP), 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정하고 다양한 혁신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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