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일본 돗토리현이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4년 11월7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올해 30주년을 맞아 일본 돗토리현 히라이 신지 지사를 단장으로 민간교류단, 돗토리대 대학생 등 대표단 25명이 4일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했다.
김진태 강원지사(오른쪽)와 일본 돗토리현 히라이 신지 지사가 강원자치도청에서 자매결연 30주년 초청 환담회를 가졌다.[사진=강원특별자치도] 2024.07.04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오전 강원자치도를 방문한 독토리현 대표단은 김진태 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두 지역의 공통 과제인 인구감소대응책의 일환으로 양 지역의 청년들이 활기차게 도약할 수 있는 사회를 협력해 만들어 가는 것에 뜻을 같이하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또 이날 오후 7시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에서 한일 대학생 교류사업에 참가하는 한림대, 강원대, 돗토리대 학생들과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강원~돗토리 30년 우정 비긴어게인 콘서트가 열린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819년 강원도 평해(현재 경북 울진) 출신 안의기 선장 및 선원 12명이 항해 도중 풍랑으로 도착한 곳이 돗토리번(藩)이었고 극진한 대접을 받고 조선 고향으로 송환된 역사적 기록을 언급하며 200여 년 전 인연의 끈"을 강조하면서 "바닷길 재개에 대한 기대와 강원도의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구현을 위한 전략적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 방면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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