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유관기관 함께 지역 미래신산업인 전력반도체 분야의 기술명장을 양성하는 반도체 마이스터고 부산 유치에 나선다.
시는 5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시교육청, 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가 유관기관과 함께 전력반도체 분야의 기술명장을 양성하는 반도체 마이스터고 부산 유치에 나선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하윤수 시교육감, 안성민 시의회 의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는 교육부가 지정하는 산업 수요 맞춤형 특수목적고등학교다. 전국에서 57개교(부산 4개교)가 지정돼 54개교(2025년 3곳 개교)가 운영 중이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첨단산업 및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 지정계획 발표에 따라, 직업계고 체제개편을 추진 중인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하태현)를 (가칭)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로 전환해 부산에 '반도체 마이스터고'를 유치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시와 시의회는 부산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시교육청은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을 통한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반도체 분야 기업발굴과 지산학 협력 전반을 지원한다.
박형준 시장은 "전력반도체특화단지 지정 이후 이어지는 유망기업들의 지역 투자에 따라,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반도체산업 인재 확보에 우리시는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부산에 반도체 마이스터고를 유치해 양질의 반도체산업 인재를 배출하고, 이들을 필요로 하는 기업으로 연계하는 선순환의 신호탄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부산에 반도체 마이스터고를 유치하게 되면,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전 부산산업과학고) 이후 5년 만에 부산 지역에 마이스터고를 유치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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