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 5개소를 선정해 여성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거주지 안전 활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저주지 안전 활동'은 여성 1인 가구가 밀집한 사상역, 수영로터리, 부경대·경성대, 부산대 및 동아대 인근 원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대상자의 신청을 받아 간단한 서류 심사 후 130가구를 선정, 스마트 초인종, 문열림 센서, 창문 잠금장치, 보안스탬프, 지문방지 필름으로 구성된 보안UP·안전UP 홈세트를 배부할 계획이다.
스마트 초인종 [사진= 부산경찰청] 2024.07.03 |
신청 방법은 7월 중 신청자를 접수, 8월 초 대상자 선정 및 배부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부산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경찰은 6월부터 기동순찰대 경력을 배치해 퇴근·야간 시간대 집중 순찰을 실시하고, 중요 거점 지역은 지역경찰이 상시 가시적 순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원룸 진입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10개소에 로고젝터 등 시설물을 설치하여 불법촬영 및 스토킹 등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UP·UP 홈세트 배부 대상자를 상대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등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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