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등 충남 내 5개 시군 후보지 공모 경쟁 중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3일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세종시청에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 시장과 김 지사는 세종시 금남면에 있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충남도 내 다른 지자체로 이전하는 문제 등을 놓고 협력하는 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3일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세종시청에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세종시] 2024.07.03 jongwon3454@newspim.com |
특히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연구소 부지 매각과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연구소를 이전한 후 현 위치인 금남면 연구소 부지가 난개발되지 않도록 지역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교류는 세종시와 충남도가 상생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남도와 최대한 협력해 앞으로 이전할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에 충청 지역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설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1994년 다양한 임업 연구를 위해 공주시 반포면 일대에 도 직속 기관으로 설립됐으나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반포면이 세종시로 편입되며 주소도 세종시 금남면으로 바뀌었다.
현재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후보지 공모에 금산군, 공주시, 보령시, 청양군, 태안군 등 5개 시군이 이전 의사를 보여 도는 현장 실사를 거쳐 이전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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